가입한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인당 5천만원까지 보장되는 제도이다.
■금융기관별, 개인별로 적용
예금부분보장제는 은행, 증권, 보험, 상호신용금고, 종금, 신협 등 금융기관별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A은행, B은행, C종금 등에 5천만원씩 분산 예치할 경우 각각 5천만원씩 보호받는다.
그러나 한사람이 A은행 여러 지점에 분산 예치할 경우 지점 예치금을 모두 합하여 5천만원만 보호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예금부분보장제는 개인별로 적용된다. 따라서 4인가족이 한 은행에 각각의 명의로 5천만원씩 예금을 했다면 동일 금융기관이라 할지라도 2억원 모두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5천만원 이하로 예치하더라도 이자손실은 감수
5천만원 이하로 예금을 예치했더라도 가입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이자손실은 감수해야 한다.
즉 예금을 가입할 때 금융기관과 연 7.5%의 이자를 지급 받기로 약정했더라도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예금보험공사가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감안해 별도로 정한 이자만 지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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