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옥종석) 수사과는 낙도 및 오지 등에 사는 어민들이 거리가 먼 경찰서에 출석해서 조사받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경찰관들이 직접 현지에 가서 조사하는 ‘현지 출장조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서까지 가는데 편도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나 노약자, 환자 등 행동이 불편한 민원인들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경찰서까지 가지 않고도 가까운 지서, 신고소나 거주지 병원 등에서 조사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해 해경은 원거리 거주자나 행동이 불편한 사람 등 총 72건 89명에 대해 현지 출장조사를 실시하여 민원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여수해경서까지 가는데 편도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원거리 거주 민원인들은 도서지역을 포함 여수권에는 약 2만명에 이르고 있다.
해양경찰은 금년에도 ‘대민 봉사행정 구현’을 중점과제로 정해 종전 경찰서 출석요구 관행을 과감히 지양하고 해상 이동민원실 운영, 출장조사, 각종 사건 및 사고상담과 피해구제 등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도서지역 원거리주민들의 생업불편 해소와 편익증진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이달의 공무원에 김중식 경장 선정
여수해양경찰서에서는 올해 세번째 이달의 공무원으로 김중식(38) 경장을 선정했다.
김중식 경장은 92년 해경 경찰관으로 임용, 현재 여수 봉산지서 중앙신고소에 근무하고 있는데, 지난 2월 11일 저녁 7시경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 해수욕장 갯바위에서 낚시중 음주만취후 실족한 낚시객 차모씨(32)를 구조하였고, 지난 1월 21일에는 여수시 종화동 선착장에서 만취후 실족한 행인의 구조 및 야간 순찰활동중 기소중지자 4명을 검거하였고, 관내 유도선 및 어선통제업무(1백60척 1천2백6명)를 원활히 수행하는 등 대민 친절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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