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청년부 80여 명의 학생들이 문수동 소재 고락산 등산로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지역 청결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청년부 80여 명.

이들은 지난 3일 문수동 소재 고락산 등산로 주변 정화활동에 나서 환경운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여수시청 인근의 쓰레기를 수거 하는 등 지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김다슬 양(18)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이고 운동하러 자주 찾는 곳인데 늘 지저분해서 보기에 좋지 않았다"며 "내 손으로 직접 청소하고 나니 뿌뜻하고 기분도 상쾌해졌다"고 전했다.

박민관 군(16)은 "이틀 전 비 때문에 땅이 미끄럽고 질퍽거려 청소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하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나니 힘든만큼 뿌듯함도 컸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도한 유병중 여수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이기주의 성향이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선행을 통해 지역 환경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들은 선교활동뿐 아니라 성경과 하나님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한 사랑의 봉사를 통해 이웃과 사회와 국가에 도움을 주는 교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 교육을 위해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자원봉사 참여와 오케스트라 활동 등을 통해 올바른 인성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란 기자  rani7654@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