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한번 만 속살을 드러내는 여수시 화정면 ‘사도’ 바닷길 관광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여수지역 부정기 여객선 업체인 ㈜한려수도는 ㈜여수신문 투어와 함께 신비의 섬 ‘사도’에서 펼쳐지는 ‘모세의 기적’ 여행상품을 출시해 모집에 들어갔다.

이 여행 상품은 2013년 3월 28일과 29일, 30일 단 3일간 만 체험할 수 있다.

㈜한려수도 관계자는 “올해 물 때 상, 이 3일 외에는 사도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3일 동안 매일 오후 1시30분, 여수 돌산대교 관광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관광에 소요되는 총 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선박을 통해 이동하는 시간이 3시간(편도 1시간 30분)이며, 섬 내에서 1시간 30분 동안 관광을 할 수 있다.

모세의 기적으로 드러난 바닷 길에서 각종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

이 관광 상품의 이용요금은 1인당 2만4000원이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1인당 1만2000원이다.

이밖에 사도에는 국내 유일의 양면 해수욕장(앞 뒤가 모두 바다가와 접해있는 해수욕장), 얼굴바위, 거북선 바위, 공룡발자국, 돌담길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즐비하다.

최근 1박2일이 이 섬에서 촬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약 문의는 061-644-6255.

여행팁 : 바닷길이 열리는 동안 해산물 채취 등을 위해 장화와 장갑 등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김란 기자  rani76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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