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에 약 1천4백여기가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에 대한 조사가 본격 추진된다.
여수시는 선사시대 고유 묘제로 인류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고인돌의 보존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관내 분포 고인돌을 일제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향토사학자와 전문가가 포함된 6명으로 조사반을 편성, 3월 한달간 이미 확인된 고인돌 8백70기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될 고인돌의 주변정비 및 안내판을 설치하고, 4월부터는 관내 전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관리대장을 작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가치 있는 고인돌의 문화재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주변정비와 안내판 및 경고판을 설치하고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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