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본지는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곳을 알리고자 한다. 이번주는 '여수돔비치펜션'.

더운 여름 많은 이들이 여름 휴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 펜션이다. 특히 요즘에는 편안하면서도 이색적인 펜션이 인기다.

그 중 여수돔비치펜션은 여수에서 독특한 펜션으로 유명하다.

우선 외관이 눈길을 끈다. 하얀색 돔 모양으로 된 외관은 다른 펜션과 달라 신선한 느낌을 준다.

총 9개의 객실이 있는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으로 모두 독립된 공간이다.

객실은 복층형이며, 침대위에서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펜션의 가장 특징은 수영장과 각 객실에 있는 편백나무 사우나실이다. 더운 여름에는 수영장을, 추운 겨울에는 사우나실을 사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9월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수영장은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바닥이 나무 데크처리되어 있어 발을 다칠 수 있으므로 슬리퍼 착용해야 한다.

편백나무 사우나실은 객실 화장실 안쪽에 위치해 있다.

특히 편백나무 사우나실은 피톤치드에 의한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삼림욕 효과, 불면증 해소 및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간단한 옷차림으로 입실해 약 20~40분 정도 앉아 있으면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몸속의 분자로 침투해 따뜻하고 편안하게 사우나를 즐기면 된다.

사우나실은 10월 초부터 4월말까지 이용가능하다.

겨울에는 캠프파이어도 한다. 캠프파이어 시간에 맞춰 나오면 무료로 구운 고구마를 먹을 수도 있다.

펜션 근처에서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데, 매년 1월 1일에는 손님들에게 특별히 떡국도 드리고 있다.

펜션 앞에는 모세의 기적이 열리는 섬이 있어서 낚시를 하기에 좋다. 또한 근처에 갯벌체험장과 방죽포해수욕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한편 여수돔비치 펜션 성수기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이며, 객실 이용요금 등의 자세한 사항은 여수돔비치펜션 홈페이지(http://yeosudome.com) 또는 061-665-9999로 문의하면 문의하면 된다.

김란 기자  rani76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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