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더욱 지독한 폭염이 찾아온 것 같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폭염이 발생됐다.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때는 '폭염 주의보',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이틀 이상 지속될때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

인근 중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평일 낮 기온이 44도까지 웃돌아 열사병으로 사망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폭염은 사망자가 발생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이상기후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무더위는 계속 찾아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폭염 속 건강한 여름나기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첫째, 실내 냉방온도는 적정온도를 유지해야한다.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은 냉방병과 열사병을 유발하므로 실내외 온도차가 5도 내외로 맞추도록 하는것이 좋으며, 잦은 실내환기로 장시간 냉방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예방하자.

둘째,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열대야를 이기자. 폭염으로 인한 2차피해는 저녁에도 이뤄진다. 하루종일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며 일과를 보낸 우리 몸은 저녁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줘야한다.
하지만 대낮의 폭염보다 더 무서운 열대야는 생체리듬을 더욱 엉망으로 만든다.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은 생활속 지혜가 필요하다.

낮동안 뜨거워진 집안 내부 공기는 선풍기를 창가로 향하게 해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한다. 또 덥다고 찬물로 샤워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것이 숙면에 효과적이다.
또 페트병에 물을 넣어 얼린 후 수건으로 싸서 죽부인처럼 사용하는것도 무더운 여름밤을 이기는 것도 열대야를 이기는 노하우중 하나이다.

셋째, 꾸준한 건강관리. 과식은 삼가고 섬유질과 단백질 등이 함유된 균형있는 식사와 하루에 한번 가볍게 산책하는 등의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을때는 가급적 신체 활동을 제한하고, 몸의 이상증상이 발견될때는 즉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폭염을 이기는 슬기로운 생활습관으로 올 여름도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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