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었던 여수시의회(의장 정이칠) 제30회 임시회가 9일 폐회되었다.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이칠의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의회와 집행부가 능동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 서로의 힘을 합하여 진지하게 연구하는 모습으로 거듭 노랙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는 3월 9일 제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돌산 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전반에 걸친 조사활동을 실시키로 하고 ‘돌산 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조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조사위원회(위원장 박기성의원, 간사 김명남의원)에서는 여수시 돌산읍 우두 평사리 지선 공유수면 22만9천1백86㎡를 매립하는 돌산 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이 91년 11월 13일 전라남도의 공유수면 매립승인과 92년 8월 24일 금광기업(주) 와의 공유수면 매립협약이 체결되었으나 5차례에 걸친 공사 착수기간 연장으로 공사를 착공조차 하지 않은 체 94년 6월 25일 변경협약이 체결되었고, 이후 94년 8월 1일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착공되어 공사기간이 2001년 12월 31일까지 7년 5개월로 진행되어 오던 중 준공기한을 불과 10개월 남기고 공사중단에 따른 투자사업비 99억여원, 약정대금 21억여원 총 1백20여억원을 지난해 12월 여수시에 청구한 바 있다. 이에 여수시에서 금광기업과 협의 내지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의도를 비쳤다.
한편, 한국경영평가연구원에서 발표한 용역결과 매립후 진모지구 대지조성공사시 소요공사비는 1백30억원으로 추정하고, 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경영분석 검토연구 보고 결과 최적대안으로 제1안 공사중단후 택지개발 재추진방안, 제2안 공사중단후 타 용도로 전환시키는 방안, 제3안 현 시점에서 공사를 중단하는 방안 등 3안을 제시한 바 진모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최적대안으로서 제2·3안을 선택 권고했다.
이에 한 의원은 철저히 조사위원회의 활동을 펴 공사과정과 변경협약내용을 철저히 분석하여 이시점에서 누군가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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