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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 종합대책과 보완해야 할 과제

도시가 확장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의 하나가 원도심 쇠퇴이다. 기존 시가지를 기반으로 원도심은 고질적인 주차장 부족과 도로망의 협소 때문에 주민생활의 질이 나빠지는 등 주거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게다가 신시가지로 상권이 옮겨가면서 구도심을 찾는 유동인구가 줄어든 데다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환경이 좋은 신시가지로 이주하면서 원도심의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결국 상권이 위축되면서 저녁 8시만 넘으면 문을 닫는 상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상권이 쇠퇴하면서 관광객들마저 원도심을 찾지 않고 기피하고 있다. 이같은 원도심 활성화는 여수시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다.   

여수시도 1998년 여천시와 여천군 등 삼려가 통합된 이래 원도심의 인구감소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 문제는 수산업의 쇠퇴와 더불어 도시기반시설 부족과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심화되고 있다. 집이 팔리지 않는 상태에서 신시가지로 이주하면서 원도심에는 빈집 또는 폐가들이 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oh! Yeosu 2020 여수 중ㆍ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원도심의 활성화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원도심 미관개선사업, 이순신광장 및 하멜공원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들을 유입하는데 노력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으로는 원도심의 활성화를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원도심의 기반산업이었던 수산업의 침체와 더불어 철공소, 조선소, 부품대리점 등 연관산업들까지 쇠퇴하면서 슬럼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은 없는가?

시는 우선 도시재생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활성화수립 지원,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견조정, 도시재생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 유ㆍ무형 자산 등을 조사ㆍ발굴,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수시 도시개발사업단과 원도심개발과의 노하우를 살려 도시재생 활성화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원도심을 활성화하려면 시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주민들은 원도심 개발관련 보상이나 받고 어떻게 하든지 구시가지에서 빠져 나갈 궁리만 한다면 원도심의 활성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둘째, 역사와 문화 예술을 접목한 도심재생방안을 강구한 뒤 주민참여들이 앞장을 서서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도록 지원해야 한다.

특히 원도심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전라좌수영의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  셋째, 원도심에 주차장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넷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심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거나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음식의 거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특히 대형 주차장 시설을 완비되어 있고 상권이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는 곳을 집중 개발한 뒤 그 파급효과를 노려 볼 수 있다.

다만 단기적인 원도심 활성화방안보다 중장기적으로 도심재생사업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수신문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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