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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농공단지 악취문제, 원청사 대기업의 직무 유기

고질적인 문제였던 화양농공단지의 악취문제가 여수산단 내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싱겁게(?) 해결됐다. 그동안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 인근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던 이 문제가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왔다.

 이번에 여수시의 해법은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이 스스로 개선하기보다는 원청사였던 대기업에게 일정 부분 부담을 떠 안겼다. 물론 대기업의 입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여수시가 이번 악취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한 점은 잘한 일이다.

 특히 원청사인 대기업에게 기술 및 재정지원을 독려한 차원에서 끝내지 않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는 전라남도에 악취 발생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현지 실태조사를 벌였다. 또한 화양농공단지의 대기배출물질 전수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올해 추경안에 2억3천만의 예산을 반영한 것도 바람직하다.

이번 문제해결은 공무원들이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 지를 잘 보여준 사례라고 하겠다. 대충 자리만 지키다 다른 곳으로 옮기면 된다는 식의 ‘적당히’ 근무하는 방법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하루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의 근무태도가 지역민들의 행복을 증진시켜주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여수신문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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