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훈 '엠블호텔 여수' 팀장은 엠블호텔의 인사, 관리, 지원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여수출신인 그를 만나 운영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알아봤다.

Q. '엠블호텔 여수'와 언제부터 인연을 가지게 되었나?
엠블호텔 개관하기 전부터 이 곳과 인연이 있다.
3년 전에 엠블호텔 운영지원팀장으로 임명돼, 지금까지 엠블의 주요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Q. 우리지역에 대한 생각은?
여수의 봄, 가장 먼저 우리들을 반기는 동백꽃과 함께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여수가 활발해진다.
해산물 가득한 수산시장처럼 생동감이 넘치고, 섬을 찾는 행락객들의 마음처럼 가득한 설레임, 그 자체가 '여수'같다.
3년 동안 여수에 살면서 느낀 점은 여수는 매년 새롭고 설레인 곳이라는 점이다.

Q. 이 곳의 자랑은?
엠블호텔은 특 1급호텔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동안 전 세계 각국의 VIP분들이 많이 이용했다.
특히 26층에 위치한 '마레첼로'에선 아름다운 남해바다 및 야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고, 휘트니스클럽에선 바다를 조망하며 사우나 및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동도 ▲아쿠아리움 ▲엑스포 공원 ▲향일암 ▲진남관 ▲돌산대교 등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다.
범위를 넓혀 차량으로 1~2시간 이내 순천, 광양, 구례, 보성 등 주요관광지로 접근이 가능해 남도관광 베이스캠프로써 역할을 충분히 수행 하고 있다.

Q.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엠블호텔은 부담스럽다'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특 1급이면서 고급스런 이미지를 풍기다보니 지역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도 부담스러워 한다.
때문에 이 곳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손님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드리아 레스토랑에서 게릴라성 이벤트로 '포춘쿠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봄을 맞이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 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만간 영업을 시작할 해상케이블카가 우리 호텔 앞에 탑승장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서비스를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른 측면에서는 홍보를 강화하려고 한다. 2년이란 세월동안 특1급 호텔, 아름다운 건물 등은 많이 홍보가 됐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다양한 음식, 즐거운 이벤트 등 소프트웨어적인 요소의 홍보를 강화하려고 한다.

정은철 기자  kiss06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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