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히든베이(대표 김재호) 특급호텔이 국내 최초로, 실크로드 문화권 내 세계적 호텔들과 MOU 체결을 통해 국제해양관광 도시 여수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2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 따르면 “최근 터키 가지안테프 시청에서 실크로드 문화권 내 3개국 4곳의 특급호텔과 함께 상호요금 할인 등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88서울 올림픽 평화회의와 지난해 여수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을 개최한 ‘세계시민기구’가 주관, 히든베이 호텔과 세계적 체인망을 갖춘 중국의 문화호텔, 터키 시레한 카란셀 호텔 등이 참여해 이뤄졌다.

협약을 맺은 호텔들은 앞으로 각 호텔간 상호요금 할인과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호텔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향후 실크로드 연계 호텔들의 가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텔이 위치한 각국 국제도시의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병인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히든베이가 세계적인 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며 “수준 높은 서비스와 품격있는 브랜드 가치 홍보를 통해 세계 4대미항 여수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1000만 여수 관광시대에도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여수한영대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도 터키 명문대인 가지안테프 대학교, 체첸의 그로즈니 국영석유기술 대학교, 체첸 주립대학교 등과 협약을 맺고 교육 연구 정보교환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정은철 기자  kiss06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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