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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2013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중학생 중독률 12.5%로 '최고'

   
▲ 연령별 인터넷중독 현황 및 중독위험군 구성비(%)
   
▲ 청소년 성별․학령별․취약계층 인터넷중독 혀황 및 중독위험군 구성비(%)
상담센터 홈페이지 통해 자가진단 권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달 24일,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5살 이상 54살 이하 인터넷 이용자 1만7500명을 방문면접 조사한 것으로 '인터넷중독 위험군'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7%로 나타났다.
그 중 금단, 내성, 일상생활 장애 등의 현상을 모두 보이며 우울증 등 공존질환까지 더해진 고위험 사용자군은 24%, 금단과 내성, 일상생활장애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며 사용조절력이 감소된 잠재적위험 사용자군이 76%를 차지했다.

청소년 중독률은 평균치 2배
연령별로는 유아동(만 5~9세)이 6.4%, 성인(만 20~54세)은 5.9%로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청소년(10~19세)은 11.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최근 2년 연속 증가했다. 학령별로는 중학생 중독위험군이 12.5%로 가장 높았고, 환경적으로는 맞벌이가정(12.3%)과 한부모가정(12.0%)의 청소년이 다소 취약했다.
전체 이용자의 1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3시간, 중독 위험군은 3.1시간, 고위험군은 3.4시간으로 조사됐다.
이용목적은 메신저(34.5%), 뉴스검색(17.7%), 온라인게임(11.3%) 순서였으나, 중독 고위험군은 온라인게임(28.4%)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인터넷중독의 여러 유형 중 게임중독이 가장 많음을 보여준다.

전문 상담 및 치료가 '필수'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수치는 인터넷중독 위험군 내에서의 연령별 구성비다. 유아동이 5.4%, 청소년이 31.6%, 20대 28.3%, 30대 19.5%, 40대 11.3% 50대 3.9%로 청소년이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2~30대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직업별로는 대학생과 청년실업 장기화로 인한 무직자가 많았다.
센터의 한 상담사는 "인터넷중독도 흡연이나 알코올중독처럼, 한 번 중독되면 혼자서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중독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센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한 후, 위험군에 포함되면 전문 상담을 받아보라"고 강조했다.

정부, 연1회 예방교육 의무화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 유·초·중·고·대학 , 공공기관에서 연 1회 중독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을 확대하고,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도 20개소 더 늘린다.
중독 위험정도에 따라 인터넷중독대응센터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담·치유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국 179개 협력병원과 연계하여 공존질환 보유자에 대한 병원 치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 스마트폰용 및 PC용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개선 및 보급 확대하고, 8월 중으로는 중독위험 청소년 대상 기숙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하는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지영 기자  isop0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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