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NPS)는 국민연금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시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금을 지급하고 각종 복지사업을 실시한다. 배봉화 국민연금공단 여수지사장을 만나 이 곳에 대해 알아봤다.

▲ 국민연금공단은 어떤 곳인가?
국민연금공단 이하 NPS은 National Pension Service의 약자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다.

1987년 10월 19일 설립돼 올해 27주년을 맞이하며, 여수지사는 2003년 4월 개소했다.

현재 여수지사는 22명의 직원이 근무 하고 있다.

주요업무는 가입자 관리, 연금 등 급여 결정과 지급, 노후설계서비스 등이다.

노령, 장애 또는 사망시 연금급여를 지급해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NPS의 자랑은?
작년 말 기준으로 수급자가 360만명이며, 매월 수급액이 최고 160만원이 넘는 수급자도 있다.

국민연금기금이 426조가 넘어섰고, 우수한 기금 운용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상'을 수상했다.
 

▲NPS가 지역시민에게 알리고 싶은 말.
국민연금은 노후준비의 기본으로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가가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보험보다 안전하다.

따라서 합리적인 노후 준비는 국민연금을 기초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추가하는 것이다.

또한 농어업인을 위해 연금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해 주는 제도도 있다. 농어업인은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 7만6500원 미만인 경우, 보험료의 50%를 국가가 지원한다. 1인당 연간 최대 45만 9000원까지 지원된다. 부부인 경우 91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소규모 사업장 저소득근로자들도 연간 최대 72만 8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이러한 정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실을 주변에 알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도와달라.

▲농어업인, 저소득근로자 보험료 지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지원제도를 신청하려면 경작지 이장, 통장에게 농어업인 확인서를 받아 우리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보험료 지원 의 경우 10인 미만 사업장의 저소득근로자 연금보험료 지원제도가 있다. 월소득 135만원 미만인 근로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고에서 50%를 지원한다. 근로자 뿐만 아니라 사용주 기여금도 지원한다.

▲마지막 한 말씀.
국민연금이 납부하기 싫은 보험료를 부과하는 기관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막상 연금을 받고 계신 분들은 '지금은 매달 일정액이 나오니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신다.

일부에서 '기금이 곧 고갈된다'는 말을 하는데, 이런 잘못된 정보로 연금수급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정은철 기자  kiss06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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