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행사 차 입국한 중국 청소년 지도자 100명이 25일부터 2박3일간 여수를 찾는다.

23일 입국한 이들은 24일 인천아시안게임 참관에 이어 25일 여수에 도착했다.

여수에 있는 동안 25개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26일에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를 방문해 한국의 대학문화와 여수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후 여수웅천초등학교(교장 최성영)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가한 다음, 저녁에는 예울마루에서 심포니오케스트라를 감상할 예정이다.

27일에는 광주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100명의 중국 청소년 지도자들은 중국 각 지역에서 추천된 사람들로써 외교부를 비롯한 공무원 58명, 기업인 17명, 교육·언론·예술인이 8명, 의료인 6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복의 여수시외국인홈스테이협의회장은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고 있지만 방문지가 서울과 제주도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한국 여수를 소개하고자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수시외국인홈스테이협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내년에는 중국 항주와 절강성 청소년 1000여명을 초청해 여수를 비롯한 전남지역에서 야영과 홈스테이를 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2014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hj-peri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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