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201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여수지역 시가지가 화사한 꽃들로 봄 단장을 시작했다.

계절별로 주요 가로변 및 소공원 등에 꽃을 심어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는 여수시 오동도 동백꽃이 절정에 이르는 3월 중·하순경에 관광객 방문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시가지 단장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동도 입구를 시작으로 충민로와 1호 광장로터리 등 34개소 8천30㎡에 팬지, 페츄니아 등 활짝 핀 봄꽃 10만본을 심어 새봄 맞이 단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코스인 돌산읍 무술목 공토 1천3백여평에 돌산갓과 유채꽃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개화시기인 4월 중순경에는 향일암과 무술목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사진촬영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오동도 야생화단지를 비롯, 바닷가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부용화, 접시꽃 등 우리꽃길을 조성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 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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