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사람들은 서로 어려운 일을 절대 모른척 하지 않습니다"

여수지역에서 살고 있는 여수시 남면 출향 인사들의 향우회인 남면 다도회 제18대 회장에 박순기 대표(57.초원건설)가 추대됐다.

지난 13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진행된 남면 다도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 박정채 의장을 비롯해 남면 다도회 명예회원인 박수관 회장(와이씨텍)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순기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며 "특히 제 17대 강태영 회장님과 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선배님들의 봉사 정신과 이웃 사랑을 토대로 우리 회원의 진정한 화합을 통해 다도회가 추구하는 봉사의 이념을 우리 지역에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면 다도회는 지난 지난 1990년에 창립해 24년째 여수지역 남면 출향 인사 정회원 50명과 유일한 명예회원 박수관 회장이 운영해 오고 있다.

남면 다도회는 남면 현지의 '남사모'과 교류하며 매월 15일 한 차례 모임과 격년제로 열리는 '남면 향우 화합 행사' 등을 통해 고향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들 두 단체는 박수관 회장의 후원하에 최근 의료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 향우회 모범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남면다도회와 남사모는 올해 박수관 회장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남면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남면의 인심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감사와 여수시협의회장을 비롯해 KOSCA 정책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jamesk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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