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친환경 쌀 생산농가이 주주로 참여한 ‘여수쌀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 내 친환경 쌀 생산단지 대표자 8명이 자본금 1억원으로 여수쌀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지난 23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들 8명이 경작하고 있는 논은 모두 합쳐 95ha다.

이들은 앞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경영을 도입하고, 지역 친환경 쌀 생산 및 유통체계 개선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고품질 쌀 생산과 공동브랜드 개발,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쇼핑몰을 운영함으로써 소득 창출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윤곤 여수쌀주식회사 대표는 “FTA 체결에 따른 지역 농가 보호와 농업인 권익신장을 위한 목적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생산 및 가공까지 전 공정을 일원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FTA 체결에 따른 지역농가 보호를 위해 별도의 TF팀을 구성하고 주요 농산물 피해분석 및 대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농업정책자금 저리 확대 지원과 친환경 농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 영농교육, 틈새소득 작목 육성 등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실근 기자  yosu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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