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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힐링 대표 도시 미항 '여수'지난달 말 관광객 천만육박…4년 연속 천만시대 예약
다양한 콘텐츠가 흥행의 비결…체계적인 관리는 과제

   
여수 관광의 킬러콘텐츠 '밤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2012년 1523만명. 2013년 1041만명, 2014년 992만470명 그러면 2015년 올해 국제해양관광의 중심도시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 과연 얼마일까?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986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의 마지막을 3개월을 넘게 남겨두고 있지만 벌써 지난해 관광객 추이를 훌쩍 넘어설 기세다. 올해 여수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선정된 이유를 알 수 있다.

관광인프라 개선이 인기 비결

2012년 세계인의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전 여수관광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임란호국문화 유산이 중심축이었다.
하지만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여수가 대한민국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 결과 3년 연속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원인을 찾아보면 박람회 개최로 수도권에서 여수까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힌 것이 가장 커 보인다.
그동안 서울에서 여수까지 심리적 거리의 시간은 6시간.
하지만 박람회 개최로 현재 여수의 대표관광지인 세계박람회장까지 시원하게 뚫린 자동차전용도로와 KTX로 3시간이면 족히 여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호텔 등 고급숙박시설이 19곳에 이를 정도로 숙박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도 관광객들을 여수로 찾게 만드는 매력중의 하나다.
이러한 여수 관광시장의 변화는 지난 9일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해양관광 도시부문’대상 수상을 통해 입증됐다.
선정과정에서 가장 선호하는 해양관광도시와 최우선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해양관광도시, 방문 후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해양도시 등 모두 5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부산, 속초, 통영에 앞서며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처럼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변화된 국내외에 인지도와 여수밤바다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관광의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박람회 이후 다양한 관광 콘텐츠 확보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여수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젊은 층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여수밤바다를 관광의 대표상품으로 지난해 12월 임시 개통한 해상케이블카, 그리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유럽형 천정개방형 이층도심투어버스, 레일바이크, 열기구 등이 박람회 이후 새롭게 갖추어진 관광시설이다.
지난해 12월 2일 임시운행을 시작한 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3일 현재 총 176만4000명이 이용했다.
해상케이블카는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관광여수의 새로운 관광인프라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관광객이 272%나 늘어났다.
이어 여수엑스포역에서 해상케이블카까지 시내 주요 8곳의 관광지를 순환 운행하는 도심형이층투어버스는 지난 7월 10일 운행이후 23일 현재까지 1만4000여명이 탑승했다.
시는 관광분야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팬텀주식회사와 광양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묘도 봉화산 관광 전망대를 활용한 모노레일 및 전망탑 설치사업 투자협약을 체결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시는 전남도와 함께 (주)오션포인트 및 (주)KC환경서비스와 화양면 나진리 59만여㎡ 부지에 짚와이어, 스카이벡스, 관람차, 전망대와 연수시설 등 1400억원대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투자협약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흥행에 대해 순천청암대학교 정희선 교수는 “여수 도시브랜드 상승과 도로·교통·숙박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따라 기존 당일치기 형태의 관광에서 사계절 체류형 관광으로 트렌드가 변화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는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난개발 방지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현재의 흥행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명품 힐링도시가 여수시의 미래

여수시는 지난해 10월 10일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을 도시비전으로 선포했다.
이 비전에는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을 위한 혁신과제들을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선포식에서 주철현 시장은 ‘해양관광의 메카로써 문화관광 창조도시 건설’을 관광분야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처럼 여수의 미래 주된 성장 동력은 관광산업이다. 4계절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명품 힐링 도시, 국제 해양 관광의 중심 여수가 되도록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여수시는 고심하고 있다.
원도심 중심지에 해안포장마차촌, 예술인 거리를 조성하는 등 역사와 문화, 예술이 결합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양레포츠 마리나 조성 등을 통해 고급 해양레저관광 수요를 대비하고 있다.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세계박람회장, 이순신광장, 봉산동, 돌산 우두리를 서로 잇는 관광특구를 구축해 국제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만성리 일대에는 고품격 레저․휴양단지로 조성을 그림 그리고 있다.
또 체류형 해양관광자원을 지속 개발하기 위해 거문도․백도․금오도는 생태관광단지로, 여자만과 화양지역은 휴양관광지로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은 “365섬에 대한 테마 관광 상품과 임란 관련 문화유적지를 활용한 역사 문화 관광 상품도 개발할 것이다”며 “사계절 골프 및 낚시 관광객, 스포츠팀 동계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통해 생동감 있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관광비전을 제시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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