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이면 2010세계박람회를 대한민국 여수시에서 개최하겠다는 유치신청서를 BIE 사무국에 제출하게 된다. 우리가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BIE사무국은 접수를 받음과 동시에 6개월동안 BIE회원국들에게 공시하게 되고, 공시 시간이 끝나면 현지조사단이 현장을 방문하게 되는데, 여수에는 금년 11월중에 현지조사단이 방문할 것으로 추측된다.
BIE 현지조사단이 현장을 방문해서 신청서 내용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개최지 주민들의 열망, 준비사항 등 결격사유가 없는지 살펴서 종합보고서를 작성하게 되고, 2002년 12월 BIE회원국 투표로 개최국을 결정하게 된다.
우리 여수는 중국 상하이나 러시아 모스크바 등 경쟁국 도시들 보다 일반적인 명성면에서 뒤질지 모르나 자연환경, 유치열기, 유치의 당위성면에서 그들 경쟁 도시보다 앞서 있을 뿐 아니라 자유민주, 인권국가이며 관광객 유치 분위기가 앞서 있어 유치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BIE현지조사단의 여수 방문이 11월경이라고 하니, 여수시와 시민단체, 여수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치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줘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와 시민 각자가 준비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여수시와 시민들은 “2010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희망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2010세계박람회 주제가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바다와 땅의 만남’인 만큼 박람회 주제에 대한 의지가 여수시와 시민들 사이에 넘쳐나도록 환경·문화·예술·관광·해양수산·서비스 등 각 방면으로 구체화 시키는 작업이 활발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2010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결정되면, 여수의 발전은 시민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고, 박람회 개최 이후에도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것이다.
여수 33만 시민들이여, 우리 모두는 2010세계박람회 여수 개최가 성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우고, 힘을 보태자. 그리고 2002년 12월 개최지를 확정할 때까지 꿈 꾸고 희망하자. 나아가 여수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홍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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