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현재 마리나 항만의 시대에 맞춰 대불공단의 푸른 중공업이 해수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210억 국비지원을 받는다. 그리고 앞으로 2019년까지 마리나 항만시설을 43곳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는 언론보고를 접했다.

그런데 여수의 원도심 복판에 선박을 건조하고 수리를 하는 조선소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 악취, 해안오염 등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막대한 피해와 청정해역인 가막만의 해양환경 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흩어져 있는 조선소에서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집단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선소 집단화단지 조성사업은 10여 년간 2차례 용역은 물론 해양 산단 조성 T/F팀을 신설해 부지조성에 최근 가장 최적지로 돌산 진목을 선정했다. 그런데 선정된 돌산읍 진목지구 해안가는 원도 심과 오동도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새로운 대안 모색이 요구하고 있다.

여수지방해수청에 등록된 선적의 선박 531척, 어선 3947척과 화물선, 관공선, 역무선, 유조선, 유람선 등 총4,478척의 선박이 등록되어 있다. 그리고 1년 동안 광양 항을 입‧출항한 각종 선박은 59,400척이다,

돌산공원 해상케이블카 위에 올라 장군도 구항 주변에 정박되어있는 선박과 어선, 그리고 옛 만선의 고깃배 뱃노래에 흥겨운 쫑포의 해양공원 건너편을 바라보면 곳곳에 보이는 조선소는 여수팔경인 나폴리 항의 경관과 환경에도 어울리지 않는 조선소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여수의 해안선 밤바람의 풍경을 체험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현재 원도심 해안 일원에는 강선 4개 FRP 8개 수리3 등 15개 업체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그런데 이 어선과 선박들이 구항에서 탁 트인 곳인 도심권에 산재되어 있어 도시미관 개선과 청정해역인 예방으로 해안 복원을 위하여 영업 중인 조선소들을 한 곳으로 이전을 하여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크다.

그런데 호수 같은 가막만 주변에 산개해 있는 섬과 섬인 화태-백야 도간 월호대교, 개도대교, 제도대교, 화정대교 4개의 연도교가 조속히 착공되어 빼어난 한려수도의 연륙박물관의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십분 활용하여 마치 홍콩, 상해, 시드니처럼 환상적인 해양관광, 레저, 스포츠 도시로서 새롭게 태어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조선 산업은 노동집약산업이고 기술 집약산업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기계, 전기, 부품, 통신, 전자 등 그 연관 산업이 엄청난 복합 산업이기 때문에 여수에서 해보겠다는 기업인들이  방문하여 투자 의사를 비쳤으나 그 부지를 마련해 주지 못해 투자를 하고자 했던 적지 않은 기업인들이 인근의 타 도시로 발길을 돌린 것이다.

그리고 폭넓은 관심을 바탕으로 해양레저 스포츠 활동의 중심에 위치한 마리나 항만의 개발에 대비해 항구도시를 갖고 있는 광양, 고흥, 해남, 남해 등지에 20만평~30만평의 조선 산업단지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 우리지역에도 관심을 가져야 될 것이다.

미래를 늘 꿈꾸는 항구도시 여수엔 흩어져 있는 기존 조선소 회사들을 외곽으로 집단화단지 조성을 민관공동으로 대중소형 종합조선소단지로 개발하여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소형조선소 문제를 지자체장의 관심과 의지로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건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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