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에 지방세 체납이 전혀없는 읍면동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백도, 거문도 등 관광명소로 유명한 삼산면이 지난 2월말 지방세 체납액을 완전 징수하여 통합여수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는 지역으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삼산면의 경우 지난해 부과된 지방세는 모두 3천3백77건에 5천9백81만원으로 지난해 말 64건에 3백22여만원의 체납액이 있었으나 면장이하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적인 징수활동으로 체납액을 일소시켜 여수시 27개 읍면동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세 체납없는 읍면동 포상 계획에 따라 전라남도 포상금 1백만원과 여수시 포상금 20만원 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인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3월말까지로 연장하였으며, 이 기간동안 2월말 현재 9천9백51건에 10억6천7백여만원에 달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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