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ㆍ특집 특집
다육 천국 '서틀러다육식물원' 12월 정식 개장5만여 종 보유 국내 유일 최대 규모
제주도 연리지 능가 관광 명소로 부상할 듯

 

   
 

 
"식물은 분위기나 장식으로 키우면 절대 안된다"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서틀러다육식물원의 서틀러(여.51) 원장은 다육을 위해 태어났다고들 한다. 20대 중반, 다육을 처음 접한 서원장은 현재 5만여 종의 다육 식물을 보유한 국내 유일 다육 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자신의 집 7채에서 기르던 3만여 종의 다육은 1만여 평에 달하는 부지에 비닐하우스 12동에 나눠 재배되고 있다. 제주 연리지 식물원이 다양한 식물을 보유한 곳이라면 서틀러다육식물원은 단일 식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원장은 "저는 다육을 팔기 위해서 기르지 않았다. 내 자식이다 생각하고 마음으로 키웠다."며 "아마 상품이 아닌 소장용 작품으로 다육을 키우는 곳은 우리가 유일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육은 계절마다 색상과 모양이 바뀌는 신비한 매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워낙 예민해 계속 투자하지 않으면 다육이 갖는 참 매력을 유지시키기 어렵다. 그만큼 공을 들이지 않으면 키울 수 없는 식물이다.
서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새벽 별보고 출근해 새벽별 보고 집에 들어 갔다"며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이 감히 상상하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토록 많은 다육을 기르고 키워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을 조성한 것은  그녀가 14살때 부터 꿈꿔왔던 40가지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서틀러다육원은 이제 12월 중에 정식 개장을 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원장은 "다육은 열대 식물이지만 추운 겨울에 색상이 가장 이쁘게 피기 때문에 개장을 12월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중인 농촌교육농장과 함께 식물원이 정식 개장하면 여수시의 또 하나의 관광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원장은 다육식물원 개장으로 일반인들에게 식물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식물과 대화법, 재배법 등을 조언할 계획이다.
서원장이 직접 재배한 건강 웰빙 음식도 선보인다. 와송과 울금을 이용한 두부,떡뽁이,식혜,고추장,된장 등의 식품과 음식을 접할 수 있다.


서원장은 가장 좋아하는 다육이 무엇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모두가 자식인데 어떻게 고르냐"며 "다육을 포함한 모든 식물은 자식처럼 가슴으로 키워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성태 기자  yeosu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