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 6천만원이 투입된 동일면 주택 진입로 준공 2년여만에 다시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흥군비로 개설한 주택 진입로를 완공된 지 2년여 만에 다시 파헤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부실공사와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동일면 포스코패밀리수련원 앞 주택 진입로는 2013년 1월 준공됐을 때도 고흥군이 위험도로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사업비 1억6천여만원을 들여 포스코수련원 입구를 넓혀주면서 위쪽 주택 진입로 240미터를 사전에 개설해줬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진입로에 문제가 있다며 다시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고흥군은 허가만 해주었을 뿐 현재 공사는 입주자들의 자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일면 주민 A씨는 “군비를 투입한 사업이 2년여만에 다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사업이 부실했다는 것이고 결국 군민 세금이 낭비됐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임야에 주택을 짓는 것이 농가주택인지 별장인지 그 허가 과정도 의심스러운 대목이 많다”고 주장했다.

리현일 기자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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