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업 허가 관련, 수백만원대 향응 접대 받아

지난 여수시 정기 인사 때 ‘학연중심 인사’로 낙인 찍힌 인물



지난해 감사원 감사 당시 로얄아파트, 대광아파트 등 각종 아파트 사업승인과 관련해 특혜의혹으로 물의를 일으켜 중부민원출장소로 좌천됐다 이번 정기인사개편 때 본청 허가민원과 주택행정계장으로 복귀한 최 모 계장이 이번에는 문수동의 한 아파트 허가과정에서 수백만원대의 향응을 접대받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최 계장은 지난달 12일 사령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간지 하루만인 13일, 검찰에 소환됐으며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이와 관련된 내용을 여수시에 통보하고 자체 징계를 요구해 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전남도에 징계에 관한 사항을 이첩하기로 했으며 도는 징계위를 열어 상응하는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최 계장은 주승용 시장과 광주일고 동문관계로 지난달에 이뤄진 정기인사개편 당시 갖은 물의로 회생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깨고, 본청 허가민원과로 복귀함으로써 ‘대표적인 학연 중심 인사’라는 평을 받아왔으며 인사개편과 관련한 비난여론의 표적이 됐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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