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일 예비후보(사진 왼쪽2번재)가 호남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과 공천심사를 받고 있다.

이날 공천심사는 신정일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정현 의원, 주영순 의원, 정운천 전 장관 등 호남 지역 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심사장에서 "여기 오신 4분은 호남에서 당선이 가장 유력한 후보들이다"고 운을 떼고 "오늘은 공천심사를 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우리당이 무엇을 도와드리면 좋겠냐라는 의견을 듣는 자리다"고 말했다. 

     
신정일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당 공관위는 각 후보들에게 지역의 현안과 후보들의 장점들을 일일이 물어본 다음 "당이 어떤 지원을 해 주면 좋겠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묻는 등 험지에서 출마하는 호남 후보 4인에 대한 당의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심사시간에 앞서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대기실에 들러 신정일 예비후보, 이정현 의원 등과 30여분간 환담을 나누었다. 

이 위원장은 여수갑 신 예비후보에게 "출마를 결심해줘 고맙다"면서 출마 배경과 신 예비후보의 삶에 대해 자세히 듣고 공감을 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심사장에서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여수는 관광객 1300만명 시대를 열었지만 지역은 여전히 정체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선 돌산대교의 성능개선공사와 함께 쌍둥이 다리 건설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라 있다"고 소개하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 예비후보의 공약사항을 공관위 위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신정일 예비후보는 "돌산대교 성능개선사업부터 즉각 추진할 것"이라며 돌산대교 쌍둥이 다리 건설 공약에 이어 현 교량 성능개선 추진을 거듭 밝혔다.

리현일 기자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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