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8. 8자 ‘여수시 사립외고 대안사업, 시작부터 반발’이라는 기사에 대하여 여수시가 다음과 같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본지는 여수시의 입장을 존중, 다음과 같이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첫째, ‘창의인성교육지원센터 설립이 사립외고 대안사업’이라는데 대하여는 여수시는 2016년 1월부터 지역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하여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원, 여수시공무원 등 16명이 참여하는 여수행복교육 민간협의체를 구성하였다.

본 협의체는 진로교육분과와 지역발전분과를 설치하여 지역선도학교 모델 창출과 창의인성교육지원센터 설립을 투 트랙으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선도학교 모델 창출 사업은 지역의 교육환경을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교육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있다.

둘째, ‘10~20억원 가량 되는 창의인성교육지원센터의 제반비용을 교육경비 90억원에서 충당함에 따라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는데 대하여는 현재까지 센터 운영에 따른 예산은 전혀 정해진 바가 없으며, 그 비용도 기존 교육경비 90억원 중에서 충당할 지 아니면 교육경비 외 추가로 예산을 편성할 지 시민여론을 수렴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셋째, ‘교육경비 삭감으로 일선 초중고교 지원 교원수당과 진로체험, 예술활동 지원 등의 예산이 축소된다’는데 대하여는 교육경비 지원 예산은 여수시교육경비보조금지원조례에 의거 매년 시의회에서 심의 의결하므로 교육경비 90억원은 확정이 된 예산이 아니며, 학교별 지원프로그램도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보조사업의 성과평가를 거쳐 지원대상 및 규모를 확정하므로 현 시점에서 축소 운운은 시와 시의회의 교육경비 지원방침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현재 교육경비 지원업무는 대다수 지방자치단체에서 학교에 대한 직접 지원과 병행하여 자체교육사업으로 추진하여 교육지원정책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는 추세이다.

넷째, “여수교육청 최성수 교육장의 ‘지자체가 역점사업을 위해 교육경비를 사용하는 행위는 전국적으로 전무한 사례이고, 시가 교육당국과 협의없이 교육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는 인터뷰 내용”에 대하여는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교육과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추세로 학생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요구하는 시의 방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보여지므로 여수교육지원청과 협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여수행복교육협의체 등을 통해 조속히 센터 설립안을 마련하여 여수교육지원청과 협의하고, 시민여론도 다양하게 수렴할 계획이다.

다섯째, 여수시민협 박성주 사무국장의 ‘창의인성교육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서 정식 공문을 접수한 적이 없으며, 추진과정에서 소통부재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는데 대하여는 현재 여수행복교육민간협의체에 여수시민협 이현종 공동대표가 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여수행복교육협의체의 활동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공감의 폭이 넓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교육현안에 대하여 지역사회공동체가 머리를 맛대는 민관협치의 모범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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