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발전회사를 신설하는 發電部門 分割計劃 승인
한국전력(사장 崔洙秉)은 16일(금) 오전10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주총은 영업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전은 2000년도 영업보고에서 매출액은 18조 2천5백2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규모인 1조7천9백2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력판매량이 총 2천3백95억kWh로 전년도 보다 11.8% 증가하여 營業利益이 8천5백1억원이 늘어났고, 파워콤 지분 매각, 안양·부천복합화력 매각 등으로 營業外收益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주에 대한 배당은 민간 12%(주당 6백원), 정부 9%(주당 4백50원)를 실시하기로 의결하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한전의 발전사업부문을 분할하여 6개(화력발전 5개사, 수력원자력발전 1개사) 발전회사를 신설하는 「발전부문 분할계획」이 승인되었다.
분할계획이 승인됨에 따라서 오는 3월 23일 발전회사 창립총회에서 사장과 감사 등 임원이 선임되고, 이어 4월 2일 분할등기후 각 발전회사별로 독자적인 경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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