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대표 백인선)이 신청한 재건축사업계획이 여수시건축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사업보류판정이 내려져 재건축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동아파트는 건축된지 20년이 지난 노후된 아파트로 몇 년 전부터 재건축조합이 구성돼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6월, 해성종합건설(주)를 공동사업주체로 선정해 여수시에 사업신청을 했었다.
이들은 ‘사업비 8백65억원으로 3만5천여㎡ 면적에 25층 건물 13동, 1천1백4세대를 올해 8월에 착공해 오는 2003년까지 재건축하겠다’고 신청해 왔다.
이에따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신청에 따른 심의를 한 결과, 여수시 도시계획조례가 확정되지 않아 확정되는데로 재심의키로 했다
이같은 심의결과는 상위법인 도시계획법이 용적율 3백%이하로 개정됐으나 여수시도시계획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용적율에 대한 제한범위를 설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동아파트의 경우, 사업신청한 용적율이 3백37%로 도시계획법에 명시한 3백%를 초과해 도시계획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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