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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사회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여수 웅천 창고형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에 대해 상당수 누리꾼들과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여수신문 홈페이지(www.yeosunews.net)에 ‘이슈 앤 뉴스폴’ 코너를 신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웅천지구 창고형 이마트 입점 추진, 시민 여러분의 생각을 묻습니다'라는 질문으로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별도의 참여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1개 아이피(ip) 당 한번만 투표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총 429표 가운데 299표(93%)가 입점에 찬성했으며, 나머지 30표(7%)가 입점을 반대한 것으로 응답했다.
찬성 측 의견에는 78개의 의견이 달렸으며, 반대 측에는 단 1개의 의견만이 게재됐다.
찬성 측 의견 가운데 닉네임 ‘그다음엔’ 씨는 “영세상인들이 맞서려면 여수시와 힘을 합쳐 여수만을 아울렛과 푸드아울렛을 만들어 운영하면 된다. 여수도시공사가 관리 대행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닉네임 ‘오세용’ 씨는 “동부6군 대표도시 항만 레저스포츠도시 여수가 그런 현대시설 하나 없는게 말이되나. 순천 신대지구는 코스트코 반대로 잡풀들만 자라고 있다. 트레이더스 입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시민’ 님은 “물가가 너무 비싸다. 서민들은 여수에서 살만하게 없어서 근처 광주나 진주 아울렛으로 간다”고 토로했다.
‘박종일’ 씨는 “재래시장만 있다고 발전이 되나. 백화점하나 없는 도시 젊은층이 떠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측 의견을 게재한 ‘곽준호’ 씨는 “지역 소상공인 생계를 위협하고 지역경제 붕괴, 서민경제 파탄”이라고 기재했다.
한편 이마트는 최근 여수시에 웅천동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1단지 3블럭에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면적 5만5366㎡(판매시설 2만9127㎡, 주차장 2만6238㎡ 715대) 규모의 창고형 대형할인매장 건립을 신청했다.
사업비는 1000억원으로, 2019년 3월 개점 예정이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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