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면 장수리에 어촌체험 관광마을이 조성된다. 여수시는 18억원을 투자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말까지 장수리 장등마을과 장등해수욕장 일대에 해수풀장과 5백여평 규모의 놀이동산, 회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실, 음수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선착장을 보수·보강해 쾌적한 관광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30인승 규모의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 한편, 민박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수리 일대는 화양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낭도, 힛도, 사도, 백야도, 개도 등 많은 섬들이 둘러싸고 있어 섬지역 관광에 유리한 지역이다.

또한 갯벌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해역으로 갯벌탐사를 비롯해 고막, 굴, 바지락 채취, 바다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일대는 장수 방풍림과 굴을 비롯한 각종 양식장, 장등해수욕장, 봉화산, 백야연륙교 등을 끼고 있어 주변경관이 뛰어나며 고흥반도와 접해, 향후 여수-고흥간 연륙교가 건설되면 체류형 관광휴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을 2010년 세계박람회와 연계해 개발한다는 구상으로 해양수산부에 절반의 사업비를 지원해 줄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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