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늘(24일) 오후 여수를 찾는다.

우 위원장과 초·재선 국회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봄봄유세단‘은 학동 여수쌍봉사거리 제일병원 앞에서 여수국가산단과 퇴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 후보지지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우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최근 유치원 공약을 발표 했을때 40대 학부모들이 마음이 상해 40대의 약 10% 가까이 차지하는 주부층이 지지를 철회했다”며 하지만 문재인 후보는‘주거비를 줄이는 등의 10가지 민생공약을 발표해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는 점을 강조,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또 지난주에 불거졌던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여사와 관련된 의혹 중 국회 보좌진들에게 장을 보게 했던 점 등 도덕적인 부분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여수에서 유세를 마친 우 위원장은 광양과 순천시를 방문해 유세활동을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봄봄유세단‘은 문후보가 찾아가기 힘든 농촌지역이나 소외된 접전지역을 찾아가 투어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처가이자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모두 국민의당 소속인 도시로 이번 ’봄봄유세단‘ 활동이 문재인 후보지지 열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현석 기자  arguskim@outl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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