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의 벼물바구미 발생비율이 작년보다 1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율촌 소라 화양면 등 3개 지역의 9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12개 지점에서 벼물바구미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10% 정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벼물바구미 월동기간(11월~2월)의 최저기온이 4.2℃로 지난해 보다 1.4℃정도 기온이 낮게 유지되어 벼물바구미 월동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금년 벼물바구미 본답 이동시기는 지난해 보다 2~3일 늦은 5월 24일부터 31일까지로 예상되므로 모내기전에는 상자당 80g, 본답은 3백평당 3㎏의 전용약제를 살포, 방제해야 한다며, 벼물바구미는 1회 농약살포로 방제가 가능하고 애멸구 등 다른 월동해충도 동시에 방제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적기에 방제에 나서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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