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걸친 대립과 갈등, 불신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통일을 기원하는 전진대회가 9일 여수시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해양교구와 여수시평화대사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여수디오션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 통일 여수시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진대회에는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을 비롯해 김충석 전 여수시장, 서석주 전 여수지방노동지청장 등 지역 원로, 각계 정치 및 종교 지도자, 언론인, 참석을 희망하는 일반인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국민 화합과 통일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화합과 통일의 결의를 다지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화합통일 만세를 외치며 대립으로 치닫는 사회적 분위기와 남북관계에 경종을 울릴 계획이다.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가 대립으로 치닫고 있고, 경제불황과 저성장 등 2017년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며 “한반도 평화실현과 국민화합을 통해 이러한 위기상황을 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는 지난 4월30일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수도권 연합대회(경기도 일산킨텍스)를 시작으로, 5월14일 영남권 대회(부산 벡스코), 5월28일 호남권 대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6월3일 청년학생대회(경기도 파주 임진각), 6월4일 충청권 대회(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등 5대 권역행사에 6만여명이 참석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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