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자치
<(종합)여수 돌산 상포지구>"헉! 배수 관로가 없네"여수시의회 상포지구 특별위원회 25일현장 점검 결과, 우수 관로 부실 확인
여수시, "준공 검사 제대로 받지 않은 것에 대해 법적 조치"
굴삭기로 배수관로 시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설계와 다르게 배수관로가 없다는 것을 송하진 의원이 설명하고 있다. 설계와 다르게 배수관로가 없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최종 수정 오후 5시 44분

여수시의회 상포지구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위원장 김성식의원)가 상포지구 현장 점검을 단행한 결과, 설계와 다르게 우수관로 등의 시설이 일부 구간에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여수시가 준공 승인을 해줬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특위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굴삭기 1대와 맨홀 우수관로 CCTV 촬영 장비 차량 1대 등 총 2대를 동원해 상포지구 중로와 인도의 우수관로와 관로 내부가 설계와 동일하게 공사가 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조사특위는 이날 현장 브리핑을 통해 “한마디로 총체적인 부실”이라고 총평했다.

 

조사특위 송의원은 “시방서대로 우수 관로가 있어야 하는 데 없고, 인도 보도블럭 두께가 10cm(콘크리트5cm,아스콘5cm)여야 하는데 5cm밖에 안된 것을 확인했다”며 “설계와 다르게 공사를 하고서 준공 검사를 통과한 것이 특혜가 아니며 뭐라 해야하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의원은 “우수관로의 경우 라인이 있지만 소로와 중로가 연결되는 지점이 끊겨 있고 배출구가 없어 제 기능을 전혀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수관로는 설계 변경 전 중로 즉 지금의 도로 중앙에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데 공사 여건과 공사비 등을 감안해 인도로 관로 위치가 변경됐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안돼 침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내일(26일)까지 맨홀안의 우수 관로 내부를 정밀 촬영한 후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수사 의뢰 여부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특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 2016년 5월 16일 설계 변경 신청한 후 이틀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5월 18일 실시계획 완료 보고 및 준공 인가 신청을 하고 5월23일 최종 준공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이날 현장에서 “삼부토건이 준공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해 허술한 준공 검사를 일부 인정했다.

 

여수시는 “다만 현장 여건이 바뀐 것을 고려해 상포지구 전체에 우수와 배수 시설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현재 지난해말까지 삼부토건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이달 초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관련 재원조달 계획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여수시는 삼부토건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할 계획이다. 

 

cctv로 배수 관로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상포특위는 상포지구 배수관로 시설 전체를 25일 오전 9시부터 점검하고 있다.

 

임도 두께를 확인한 결과, 조사특위는 콘크리트와 그 위에 아스콘이 각각 5cm씩 총 10cm여야 하는데 5cm밖에 안돼 부실 공사라고 지적했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