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한파 영향으로 수도 배관이 얼어  큰 불편을 겪었던 여수미평주공아파트 단수 사태가 이틀만에 대부분 해결됐다.

30일 여수미평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는 "29일 오후 5시부로 90% 이상 세대의 단수 문제가 정상화됐다"며 "오늘 오전 부품을 조달해 나머지 배관이 동파된 20세대만 복구를 완료하면 될 것같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5개동 990세대는 지난 28일 오후 갑자기 예고없이 단수 사태가 벌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29일 정오를 지나면서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원 등이 적극 나서 조기에 복구를 마무리했다.

여수미평주공아파트 관리소장은 "긴급 복구에는 성공했지만 이상 기온으로 기존에 얼어 있던 곳은 자연 해동밖에 방법이 없다"며 "추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동파 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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