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도시관리공단 환경사원이 지난달 28일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환경사원에 대한 인사사고가 이어지자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학근)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에 도전한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최근 서울, 광주에서 환경사원이 작업 중 청소차 유압장치에 끼어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8일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제도를 강화에 나섰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260여명의 환경사원들은 청소차량 사망 사고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하면서 안전사고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그동안 사례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의 휴게시간 미준수, 청소차량 과속 운행, 안전장비 미착용, 안전의식 부족 등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동종사고의 중대 재해 재발을 위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기로 약속했다.

정학근 이사장은 “260여명 환경사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피복, 보호구 착용 등 근무수칙에 따라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신은영 웃음치료사를 초빙해 작업현장에서 마주치는 시민과의 친절한 소통, 직원 상호간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긍정적 사고방식’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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