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이 4월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경비지원사업 관련 정책을 발표 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5일, 오후2시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경비지원사업 관련 정책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 시장은 ‘여수지역 중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고등학교 소규모 학급 운영 지원’, ‘서울 제외 전국 지자체 중 최초 4차 산업혁명 체험관 설립’ 등을 추진 과제로 발표했다.

또한 “여수지역 고교 졸업자가 대학 입학 시에는 입학금 및 등록금 이자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 시장은 "대학 입학생 가운데 440 여 명이 학자금 대출을 받고 이자로 10만 원 정도를 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4천 400 여 만 원의 이자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경비를 100억 원에서 17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모와 의견을 종합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6.13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이같은 교육지원 등이 포퓰리즘일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민선 6기 역점시책이 교육수준 향상이었다"며 지속적인 교육시책의 연장선상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상포지구 인허가 특혜의혹에 대한 질문에도 “이번 검찰 수사과정에서 확인됐지만 시 행정 자체는 불법이나 특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여수시 사무관이 상포 의혹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서는 "담당 직원의 일탈행위는 다퉈볼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장 재임시 발생한 사건으로 직원이 재판까지 가게 돼 송구스럽다"며 "더 이상 시정의 발목을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시장 예비후보 선거활동 개시에 대한 질문에도 "당장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싶지만 2개월 이상 시정 공백이 있는데다 4월 20일 전후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며 여수시의 가장 큰 행사인 5월 거북선 축제까지는 마치겠다는 것이 현재까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arguskim@outl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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