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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예비후보들 어떤 공약 들고 나왔나<데스크 칼럼> 김현석 편집위원장

황금색 햇빛, 목련꽃 아름다운 봄의 계절이다. 아무리 얼음장처럼 차가운 겨울 위세라도 봄의 기운 앞에선 그저 속절없다. 봄은 만물이 약동하는 생명의 계절이요 인고의 씨앗을 뿌리는 최적의 시기이다.

이 봄의 기운이 한반도에 상륙하고 있다. 지난 4월1일 남북평화협력을 기원하는 우리측 예술단이 평양에서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한반도에 훈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우리 국내도 올해 중요한 변화가 기대되는 정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6.13 전국지방동시선거. 우리 지역의 향후 4년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선거가 아닐 수 없다. 출사표를 던진 모든 후보들과 또 그를 응원하는 많은 지지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늘 데스크 칼럼은 여수지역 시장 예비후보자들의 공약을 일괄해 보고자 한다.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개소식을 열었던 예비후보자들은 김유화, 권오봉, 권세도, 김순빈 등의 순이다.

김유화 예비후보는 2선 시의원 출신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석유화학 혁신도시 건설’해 석유화학 완성품 제조 공단 설립, 석유화학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내세웠다. ‘국가산단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관리 체제 강화’를 통해 산단 폭발, 화상, 추락, 환경오염 등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시에 응급환자 신속처리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이고, ‘여수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추진’해 내국인과 아시아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사회혁신파크를 조성’해서 청년일자리를 제공, 장애인 은퇴자와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야심이다. 복지분야로는 ‘원스톱 복지지원체계 설립’해 전국 최고의 교육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권세도 예비후보는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 영등포 경찰서장, 경찰대 지도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교통허브권 구축, 시청1청사 1층을 시민열린카페로 조성하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읍면장 인사권을 주민과 공유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시민과 마음이 통하는 최초의 시장이 되겠다며 ‘맘통 시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최근 상포지구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주철현 현 시장을 향해 대시민 사과와 예비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등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행정비리 및 부패방지를 위해서 일정규모 이상 개발사업에 열람시스템을 도입을 강조했다. 또 고부가가치 농산물 지원, 수산물 유통, 관광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일자리 및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전남도경제부지사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행정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 출신이다. 권 예비후보는 먼저 세 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여수를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 둘째, 시민 1인당 실질소득 3만 달러 달성, 셋째, 중. 장기적 정주 인구 30만 회복 기반 조성하겠다 등이다. 또 역사박문관 건립, 여천역 주변 역세권 개발, 해저터널인 한려대교 건설 조기 추진,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시 역할 적극 수행, 경도화양지구 개발 위한 기반시설 확충(경도대교 건설) 및 국고예산 확보, 여수국가산단 고도화 및 지역인재 채용, 지역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추진, 율촌2산단 4차산업 메카로 육성, 주차장 확보 종합대책 수립, 첨단융복합 농수축 산업 클러스터 조성,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교 알림서비스 지원, 저소득층 위생용품 지원, 건강한 노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 문화예술체육단체 육성 지원, 여순사건 학술연구사업 지원,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순빈 예비후보는 3선 관록의 시의원 출신이다. 김 예비후보는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열어가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 완주를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시 통합청사 건립’이다. 현 시청 주차장에 주차타워를 만들고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여서동 청사 등을 사회사업 관련 기관에 이전해 여문지구 상권을 보호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대안학교 및 자유학기제에 따른 특수학교를 세워 융복합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해안도로 건설, 차별화된 중소 관광상품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모두들 준비를 상당히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공약대로라면 여수는 민선7기 시대에 비약적인 도약을 거듭하는 자자체로 등극할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가슴벅차는 미래다. 예비후보들 각자가 진정성과 비전을 두루 갖춘 후보들인만큼 경선 과정도 정의롭고 공정하게 마무리돼 당당하게 본선에 임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김현석 기자  arguskim@outl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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