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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동 주민들, “유령골목, 떠날 수도 없어 대책마련 시급하다”"우리 동네 현안 잘 풀어줄 진정성 있는 후보를 원한다"
동문동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5월23일 자리를 함께 하고 여수시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향해 낙후된 지역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현안에 대한 청원서를 작성해 관계자들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동문동 주민 황준심 씨가 낙후된 골목 거리를 설명하며 도로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민의의 대변자를 뽑는 지자체 선거가 24일여 남은 가운데 시민들의 선택을 바라는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아울러 ‘주민의 일꾼’을 선택해야 하는 지역민들의 눈길도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들에 점점 쏠리는 분위기다.

여수시 동문동의 황준심(여,68)씨는 “이번 선거는 철저히 우리 동네의 현안을 잘 알고 이를 해결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후보들을 선택하겠다”며 “특히 우리지역은 과거 여수의 중심지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8시 이후면 통행인이 한 명도 없는 어두운 골목이 되었고, 대부분의 가구가 떠나고 없는 유령골목이 되었다. 도로계획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지난 5월23일 오후, 황 씨를 비롯한 동문동 주민 11명은 한자리에 모여 여수시 동문동장과 이번 지자체 선거에 입후보한 시장, 시의회 의장, 시의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현안을 청원하는 요구서한을 작성했다.

동문동을 대표해 모인 이들은 “구 여수 한일은행 뒤편 여수 동문동 지역은 여수시청이 여서동으로 옮기기 전 여수 관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었는데, 이제는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이 없고 투자도 이뤄지지 않는 지역이 되었다”고 호소하면서 “일제시대부터 계획된 도로계획이 50년이 넘도록 실시되지 않아 집을 개축하기도 중축하기도 어렵다. 더구나 이 지역에 살던 주민들이 노령화 하거나 돌아가시어 온통 빈집 뿐이고, 주택이 꾸불꾸불한 골목에 밀집돼 있어 화재시 소방차 진입도 어려운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40년 이상 개발 없이 방치된 동문동에 대한 진지한 관심없이 오히려 신도시를 확장하고 아파트를 늘이는 데에만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매우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선거철에 요란한 구호만 앞세우는 정치인 말고 진심으로 지역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들어주는 지역의 대변인이자, 지역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주는 능력있는 지역 일꾼들이 선거에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서에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도로 공사 실시”와 “박람회장과 여수해변도로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동문동을 ‘추억의 골목길’이나 ‘여수게스트하우스 단지 조성’ 등 여수발전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계획에 대해 주민들은 ”이러한 제반 문제들을 동문동장님의 주도하에 간담회를 개최하도록 할 것이며, 지역발전과 관련된 정치인 및 관련 공무원들의 현장 탐방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6.13지방선거특별취재팀>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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