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99년 6월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2010세계박람회’를 우리나라(국내 후보지 전남 여수시)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지원활동이 요청되기 때문에 국회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최고위원회는 김의원의 제안을 원안대로 의결하여 당론으로 정했다.

한나라당, 자민련과의 협의를 통해 구성된 ‘2010세계박람회 유치지원 국회특별위원회’는 금년 4월중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국회 결의문을 채택해 국가적 의지를 BIE(세계박람회 사무국) 및 회원국에 천명하고, 회원국에 대한 유치교섭사절단을 파견하는 의원외교활동을 전개한다.

‘2010세계박람회’는 2조3천억원을 투자(민간 60%, 국비 40%)하여 16조8천4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조8천2백억원의 부가가치효과 23만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오는 대규모 사업으로 21세기 해양선진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사업이다.

‘2010세계박람회’ 유치지는 2002년 12월 세계박람회 88개 회원국이 투표로 결정하게 되며, 우리나라와 경합하게 될 경쟁국가는 중국(상해)과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러시아(모스크바)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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