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동절기 동안 선박과 항만 및 어항시설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겨울철 해상교통 환경특성을 반영한’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겨울철은 난방기 사용과 위험물 운반선 하역 작업 중 정전기 등으로 인한 선박 화재, 강풍과 폭설로 인한 기상 악화에 따른 선박 침몰 등 해양 사고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고려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여수해수청은 올해도 12월에서 내년 2월말까지 시행될 안전대책에서 선박의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난방기 고정 상태, 위험물 운반선의 하역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겨울철 기온 하강에 따른 항만 및 어항시설의 지반침하와 주요 부재의 균열여부, 안전시설 현황 등을 점검하고 선박의 안전 항행을 지원하는 항로표지 시설의 기능 최적화를 위해 음파 및 광파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겨울철 특성에 적합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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