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제조업체들이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수산단 대규모투자 기대심리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14일 지역 내 18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전망치를 내놨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조사 수치는 '84.3'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동일분기 보다 9.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응답률 38.0%)

여수상의는 제조업체의 기업경기 체감지수의 상승 원인으로 석유화학업계의 지속적인 경기호황과 대규모 투자에 대한 기대심리를 꼽았다.

석유화학관련업체(응답업체 40개)만을 분석한 체감지수는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92.5로 조사된 반면, 일반기업(응답업체 30개)의 경기체감 지수는 73.3로 평균치 보다 낮았다.

한편 BSI는 기업들의 제조현장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 대비 이번 분기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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