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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벌레 바이올리스트 서주희, 고향 여수서 귀국 첫 독주회베를린국립음악대학과 동대학원 최우수 성적 졸업한 실력파 연주자
21일(목) 오후 7시 30분 예울마루 소극장서...300석 매진
서주희 바이올리스트는 선화예고와 베를린국립음악대학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실력파 연주자이다. 오는 21일 예울마루에서 10년 간의 독일 유학을 마치고 첫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바이올리스트 서주희씨는 하루 17시간 연주와 씨름하는 연습 벌레이다. 

그녀는 여수에서 태어나 선화예고와 독일 베를린국립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해 엘리트 코스를 밟은 실력파 연주자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권유로 4살 때 처음 바이올린을 잡은 그녀가 독일 유학을 마치고 고향 여수에서 첫 독주회를 갖는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여수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300석 티켓은 발매 1주일만에 매진됐다.

서씨는 이날 공연에서 생상스를 비롯해 베토벤 소나타, 아울리스 살리넨의 실험적인 현대곡과 자신이 좋아하는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등 4곡을 연주한다.

피아노 연주는 그녀의 단짝인 반수진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서씨는 “10년간 독일에서 공부를 끝내고 일종의 향수병에 시달리면서 지난 2018년 귀국하게 됐다”며 “가족과 함께 지내며 고향에서 연주하면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녀는 지난 해 사단법인 한국음악교육문화원(이사장 박이남) 소속 앙상블여수 실내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을 오가며 객원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5월 이문석 작곡가가 창작한 여순항쟁 노래 '산동애가' 연주곡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2018여수마칭페스티벌 개막식에도 참여해 야외 연주를 선보여 갈채를 받은 바 있다.

베를린필하모니의 바이올린 연주자 이자벨라 파우스트를 좋아하는 그녀의 꿈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치는 일이다.

서씨는 “연주를 계속하면서 병행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귀국 독주회를 위해 웅천 연습실에서 밥만 먹고 하루 17시간 연습을 한다는 그녀는 한때 연습 강박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녀는 “무대에서 내려오면 매번 아쉬움이 남아 연습에만 매달리게 된다. 연주자에게 완성이 있을까 싶다”며 “한때 완벽주의를 추구하다보니까 연습 강박증에 시달려 굉장히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연주를 다시 하면서 치유됐다”고 고백했다.

그녀에게 바이올린은 가족이자 연인이고 친구같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셈이다. 서씨는 특별히 유학을 다녀 온 음악 인재들이 지역에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무대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서씨의 아버지는 전라남도의원을 지낸 서정한 전 의원이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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