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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심은경 서양화가, 가족애 품은 동백꽃 등 전시달빛갤러리서 2일부터 14일까지...동백, 목련꽃 등 20여 점 선봬
심작가 "꽃 속에 제 삶을 담고 싶었다"
달빛갤러리 심은경 작가
여수미협 박동화 지부장(왼쪽)이 심은경 작가의 동백을 설명하고 있다.

 

서양화가 심은경씨가  여수 달빛갤러리에서 ‘자연 속의 감흥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개인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7년 린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 이어 두번째이다.

 

심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백과 목련을 비롯해 화양면 갯가와 반월 마을 등을 담은 풍경화 20여 점을 선보였다.

 

전시작 동백꽃 7점은 청렴과 겸손, 맑음이라는 제목을 달아  경찰 공무원인 남편이 명예로운 공무원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목련꽃은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작가 자신의 바램을 담아 가족애, 배려, 존중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작 동백과 목련꽃은 새로운 기법과 채색으로 내밀하게 표현돼 지역화단에 신선한 자극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작가는 “동백이나 목련꽃을 통해 제 삶이 묻어나게 그리고 싶었다”며 “저에게 가족은 작품의 원천이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삼성전자 공채 출신 그녀가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30대 때  권진용 전 여수미협 지부장을 만나면서부터다. 

 

15여 년간 권 작가에게 사사를 받으면서 미술 전공자 못지 않은 실력을 쌓았고, 단체전만 100회 이상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권 작가는 “심작가는 15년간 한결같이 그림을 배우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다”며 “근성과 서예에 남다른 감각을 지닌 그녀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나가는 일을 지켜보는 일은 아주 즐거운 일이다”고 평가했다. 심작가는 제1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중에 열린 서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심작가에게는 아직 특별한 꿈이나 계획은 없다. 다만 그림 그리는 일을 즐기고 싶다는 소박한 바램이 있을 뿐이다.

 

그녀는 “저 자신이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었는데 그림을 하면서 성숙해져 간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그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처음 마음 그대로 즐기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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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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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경 2019-04-11 21:50:25

    가보진 않았지만 기사 많으로도 그림이 사진 같아요 실화 인가요??   삭제

    • 송영희 2019-04-11 21:32:46

      광주.사람이여요 여수해양공원 놀려갔다 벽화마을 구경하고 달빛갤러리그림전시회가있어 구경했는데그림이 살아있는것 같았어요 어떤그림은 튀어나올것같은 느낌도 받고요 전시회을 번같지만살아있는듯한 그림은 처음봅니다 여수놀러갔다 멋진 그림보고갑니다 심은경이라는 작가님 휼륭하십니다 화이팅 !!!~ 요~   삭제

      • 문샤인 2019-04-11 21:00:38

        미술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멋진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니, 여수의 자랑입니다. 작가님과 경찰공무원인 남편분, 더욱 아름다운 삶을 그려내시기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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