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득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급여생활자의 경우 주식이나 은행, 기타 간접상품을 통한 수익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통해 세금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금혜택이 높은 몇 가지 상품을 소개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매년 불입한 금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봉이 3,000만원인 직장인이 1년간 이 저축에 500만원을 넣었다면 불입액의 40%인 200만원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아 연말정산 때 37만원 정도를 돌려 받게 된다.

소득공제 금액으로 보면 원금 대비 연 7%대의 이자를 챙기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고 저축에 대한 이자도 가입 7년 이후에는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효과 까지 얻으려면 장기주택마련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혜택은 장기 주택마련 저축과 같고 이자가 실적에 따라 정해진 다는 점만 다르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가입하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장기 상품이므로 자유 적립식을 선택하여 적립시점을 조정하면 안정적인 고수익이 가능합니다. 개인 당 여러 계좌를 보유할 수 있으므로 확정 금리형, 채권형, 혼합형 상품에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통장수와 상관없이 저축할 수 있는 총액은 전체 계좌를 합쳐 분기 당 3백만원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계좌를 운영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채권형은 가능한 금리가 높은 시점에 불입하고, 혼합형은 주식시장 침체 시에 불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확정형은 채권형과 혼합형의 기준가가 높을 때 불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식형 펀드도 절세상품의 하나다. 주식에 60%이상 투자 하는 주식형 펀드는 수익의 대부분을 주식 차익에서 얻는다. 주식거래 차익은 비과세되므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주식과 연계되지만 원금을 보장하거나 보장을 추구하는 형태의 주가지수 연동 상품인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이나 주가지수연계예금(ELD)수익에 대해 이자소득세, 주민세를 내야 한다.

투자상품을 선택할 때 수익률과 안정성만이 아니라 세금도 고려해야 한다. 

        절세 방법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