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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통합청사 대신 '별관 신축' 가닥지하 2층, 지상 4층 별관 신축…상권 위축 반발·지역 간 대립 해소 관건
청사 3곳 등 사무실 8곳에 분산 행정력 낭비 ‘청산’…'실리적 추구' 평가
여수시가 통합청사 신축 대신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별관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여수시가 통합청사 신축 대신 별관 신축을 추진한다. 각 지에 흩어진 부서들을 한 곳에 배치시켜 사실상 20년 간 해묵은 통합청사 논쟁을 청산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여 일석이조 효과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통합청사 추진 등 검토 입장에서 벗어나 실행을 구체화시켜 진일보 했다. 

여수시는 현 청사 운영 실태 점검·검토를 거쳐 최근 본 청사 별관을 증축해 외곽에 소재한 부서를 한 곳을 배치한다는 청사운영 기본방향을 세웠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별관 신축을 승인함에 따라 관련 부서는 이미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별관 신축계획을 보고했다.

현 부지에 통합청사를 신축하기 위해서는 기존 청사를 허물고 신축하거나 신청사 부지 확보를 위해 용기공원을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뒤따를 소모적인 사회적 비용 부담 대신 별관 신축이라는 실리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역대 여수시장들이 재임시절 추진하지 못한 통합청사 난제 해결에 권오봉 여수시장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다.

여수시 현 본청에는 6국35과 1,755명, 문수청사 2국8과 213명, 의회 1국 3과 30명, 여서청사 3과 89명, 구보건소청사 2국6과 130명, 농업기술센터1국4과 94명, 기타 출장소 등으로 업무 영역이 나눠져 있다.

지난 1998년 3려 통합 이행조건이었던 여수시 통합청사 건립이 20년이 넘도록 추진되지 못하다가 최근 문수청사 안전문제 계기로 급부상했다.

여수문수청사가 최근 건물안전진단에서 D등급, 내진성능 CP등급을 받아 운영한계를 노출시키며 통합청사 신축 논쟁에 불씨를 당겼다.

특히, 문수청사 시설물 노후화로 건물안전진단에서 D등급(긴급한 보수·보강) 결정은 별관 신축 필요성을 앞당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내진성능 CP등급(붕괴받지)은 진도 6.0 이상의 지진시 붕괴위험이 뒤따르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조보강, 석면제거, 내·외부 시설 보수 등 보수·보강 에만 17억 원의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으로 운영 한계에 도달했다는 계산이다.

이미 문수청사 개청 시 14억 5천만 원(리모델링 10억, 철골주차장 4억, 이사 비용에 5천만)이 소요됐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직원들 안전이 우선이기에 이전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한편 문수청사는 3년의 무상대부계약 기간(2016.10.4.~2019.10.3.)이 올해 10월 끝나게 된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전남 제1의 도시 위상에 걸맞는 여수시의 청사 신축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근 순천시가 올 1월초 현 청사 인근 부지에 1,500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신청사 확장을 최종 발표했고 이미 고흥군은 신청사를 개청했기에 여수시로서는 큰 자극제가 됐다.

또 여서청사, 문수청사, 진남경기장, 망마경기장, 구)보건소, 여수문화홀 등 7곳에 분산돼 시민불편을 초래했다. 여수시는 지난 1998년 4월 1일 3여 통합 이후 3개시군(여수시·여천시·여천군) 청사 운영으로 시민불편을 이미 경험했었다.

시민 대다수가 청사통합에 찬성의견을 보이고 있는 반면 청사 분산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문서고·회의공간 부족으로 업무효율이 저하됐다. 사무 공간 부족으로 편의시설 등 공공서비스 제공에 한계를 노출했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회기가 열리거나 의원보고 등이 있으면 행정누수로 연결돼 대시민 행정서비스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에 여수시는 청사 운영 방침 계획에 따라 현재 흩어진 사무실을 감안해 지하 2층(지하주차장) 지상 4층 규모(사무실 7천2백㎡=약 2,100평) 별관을 대략 400억 원에 신축해 통합청사로서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별관 신축 예정지는 본청 건물 뒤 건설과, 여성가족과, 지역경제과, 재난안전과가 입주해 있는 2층 건물과 뒷 주자창 자리가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박은규 여수시 회계과장은 여수시 청사 운영의 기본 방향은 흩어진 부서를 한 곳으로 배치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시민 대다수가 청사통합에 찬성 의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문청사가 이전할 경우 여문지구 상권 위축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과 해당 시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여기에 구도심권 시의원들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돼 종국에는 의회 표대결까지도 그려지고 있다.

또한 청사통합 문제는 구 3개 시군이 갑/을 권역으로 선거구가 배치되면서 정치적 대립이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가 통합청사 신축 대신 별관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기에 이를 둘러싼 격한 논쟁과 함께 대립각 표출이 예상된다. 

따라서 지역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여수발전을 위해 별관 신축 필요성을 적절히 이해시키는 집행부 노력과 타협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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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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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투수 2019-05-13 18:26:13

    구)여수시 권역 주민들도 아래 나열된거대로 공공기관 유치좀 해봐요. 신북항에 해수부합동청사 유치하고 그렇게 해보세요. 반대만을 위한 반대만 말고~! 법원.검찰청 여수지청 유치도하고요

    *여수에 필요한 공공기관들 적극적 유치하자.
    1. 한국산업인력공단 순천지사 여수출장소
    2. 법률구조공단 순천출장소 여수지소
    3.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여수출장소
    4. 사학연금공단 여수출장소
    5. 한국감정원 순천지사 여수출장소
    6. 수산경제연구원(서울)과 수협 연수원(천안), 수협물류센터등을 여수로 이전.유치와 가칭:수협대학 신설유치   삭제

    • 구원투수 2019-05-13 18:25:44

      7. 에너지공단과 관광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출장소(각각)
      8. 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과학기술원 전남분원 여수유치.
      9. 한국석유공사 연수원과 한전인재개발원과, 농어촌공사 농수산연구원과 인개개발원등 여수로 이전.유치
      10. 전남도립박물관,전남도립직업전문학교 유치(안되면 여수시립직업전문학교로 유치),국립해양박물관유치(안되면 도립박물관으로 대체.)
      11. 현천.복산등 여자만에 한전이나 한농어촌중 택1해 여자만수목원을 조성.유치
      12. 여수기관차승무사업소, 여수차량사업소,여수전기.시설사업소(통합형)를 여수엑스포역에 유치.   삭제

      • 출장소 2019-05-13 12:19:00

        이참에 구)근로복지공단쪽 여수교육청 여천출장소를 설치해줘요.

        안그래도 동쪽으로 가는데 도로 좁아서 불편하고 너무 높은데라서......

        그럴려 구)여천교육청부지 병원으로 팔아넘겼을까? Kbs방송국도 미술관으로 활용 안하고 아파트로 팔아넘겼고 구)자산초교를 예술고로 유치했어도 괜찮았는대......

        여수는 멀리 내다볼줄몰라 이런저런 손해만 처보고 있당께~!   삭제

        • 시민 2019-05-13 10:12:10

          월래없던 문수청사인데 뭐뉴시의원들이 몇몇상인회장단도 아니고 반발을 한단말인가? 그사람들은 쪽팔리지도 않는가? 이게시청이 맞는지..젠장..이산가족도아니고 여수시민전체의 행정편의를 봐야지   삭제

          • 주차문제 2019-05-13 09:42:48

            주차용량 더 포화 될거 같은데요.

            이참에 기존 주차장들도 지하2층부터 파서 지상1층까지로 확장해주세요.

            더군다나 시청 지붕.옥상에는 물론 여수보건소.구)보건소 옥상에도 태양열 쫙~! 깔아 에너지 낭비논란로 없애고요.

            별관신축으로 인한 주차공간문제 해결도 부탁드리며 거북선공원 주차장-시청간 지하보도도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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