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수갑을 선거구에 등록한 강화수, 김유화, 정기명, 김회재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향한 17일 예비후보 등록 첫날 총 4명의 예비후보가 금배지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전 청와대 행정관 강화수 예비후보가 17일 여수선관위에 첫 등록한데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인 김유화 예비후보가 총선에 뛰어들었다. 여수을 선거구에는 지역 토박이 변호사를 자처한 정기명 예비후보와 율촌 출신의 검사장 출신인 김회재 예비후보가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첫날 예비등록한 예비후보 대부분이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강화수 예비후보는 선산과 서시장을 찾았고 김유화 예비후보 또한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자신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여수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회재 예비후보는 자신의 어머니가 좌판상인을 했던 진남시장을 찾아 출마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또한 20여 년간 고향인 여수에 살며 지역사정과 여수시민들의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처하는 정기명 변호사는 예비후보 등록 후 무선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 보류판정을 받은 주철현 전 여수갑지역위원장과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려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개최될 중앙당 최고위원 회의결과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예비후보등록 가능 여부가 결정되거나 아니면 내년 1월 15일 공직자 사퇴마감시한까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