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보성에 대규모 골프장 건설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로 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온 박용하 여수 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심경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일단 남은 임기는 모두 채우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다.

다음은 박회장과의 일문 일답

- 보성에 사업을 하는것을 문제삼는 것을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애교있는 억지라고 봅니다. 절반에 가까운 상의회장이 다른 지역에 기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수에 적절한 땅 하나만 허가내 준다면 여수지역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허가날 만한 땅도 없고 경제성도 좋지 않습니다"

- 내년 상의회장 선거 때, 많은 상공인들이 재추대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00%가 권유해도 안하고 싶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후임 상의 회장을 돕고 싶습니다" 

- 그동안 사업의 수익을 대비해서 지역환원 사업은 적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 사회복지 시설이나 불우 이웃  등 지역 환원 사업은 해왔습니다만 많이 해 왔다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업한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장애인 단체나 기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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