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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로스거리’에 해양도서관을~
윤문칠 편집인 (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전라좌수영의 본영이며 임진왜란 전란 사에 ‘호남이 없었으면 나라도 없을 것이다.’라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의 고향 여수에서 호국 충정의 혼이 남아있는 이충무공의 어머니가 사시던 웅천지구 156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00여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전체면적 5622㎡에 지난 2018년부터 약 2년간 공사 끝에 전남 동부권 최대 규모인 이순신도서관(2019,12,27)이 개관되었다. 

그리하여 여수시는 이순신도서관 개관으로 쌍봉⋅현암⋅소라 ⋅율촌⋅환경⋅돌산, 7개 지역에 시립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여수의 10개동(동문⋅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국동⋅월호⋅만덕)은 시민회관에서 시민들과 시장의 대화가 있었다. 여기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새겨들어 시정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면서 민선7기 비전과 시정 성과, 2020년 주요 업무계획 등을 직접 보고하였다. 

그런데 원도심인 지역 내에는 시립도서관이 없어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면서 필자는 이곳에 국가어항 지역에 모정의 뱃길 마도로스 해양도서관을 유치해주기를 기고(2015,01,12)하였다.

‘모정의 뱃길’ 훈훈한 미담은 60년대의 가장도의 섬에서 국동포구로 강풍이 불어도, 눈보라가 몰아쳐도 나룻배어머니의 노질은 멈추지 않았다. ‘삼만 삼천 리'길을 6년 동안 초등학교에 통학시켜 그때의 어머니의 사랑과 여수의 교육열을 전국에 각인시켰던 그때, 유명세를 탔던 그 시절의 ‘모정의 뱃길(19분30초)영상이 수년째 인터넷에 유포 되어있지만 지자체에서는 상품화하지 않고 기억 속에서 잊혀가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한석봉 어머니, 이율곡의 신사임당, 맹모삼천지교의 교육의 열보다 우리지역의 ‘모정의 뱃길’이 위대함을 더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계 제1의 교육열을 자랑했던 남단의 조그마한 항구에서 교육 수준으로 비상의 힘찬 날갯짓 뒤에서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던 시민들, 저녁 도시락을 들고 교문 앞에서 자식들을 기다렸던 우리지역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능히 세계 최고 수준이며 그 뜨겁고 강렬했던 그 시절이 있었다.

국동어항은 모정의 뱃길항구는 어선이 정박되어 있는 주변은 어업인 편익시설을 갖춘 수변공원과 동양 최대의 수산물 종합센터에서 새벽부터 수산물 경매를 시작으로, 경도 골프관광과 대낮에도 멸치를 터는 소리, 잠수기수협의 어패류 경매장, 갈치낚시 등의 볼거리가 많다. 

그리고 이지역의 맛 음식인 게장백반⋅참(갯)장어⋅통장어탕⋅전어⋅키조개⋅피조개⋅새조개⋅정어리⋅갈치 등에서 계절음식의 먹거리가 많은 국동항은 어선의 선원들이 다니고 있는 마도로스 거리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교통 인프라 구축과 해양 케이블카 설치로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관광 대박’을 쳤다. 그래서 민선7기는 수산업, 석유화학산업과 더불어 여수의 미래 먹거리인 문화관광산업이 관광으로 인해 시민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서부 쪽의 천사대교, 목포 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객을 조금 뺏기고 있어 새로운 제2의 휴양도시테마를 준비하여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국동어항 해양 산책로 길에 모정의 뱃길 마도로스 해양도서관을 유치하여 그곳에 해양수산⋅잠수기, 모정의 뱃길 역사와 유물을 전시하고 해변의 공간에 조형물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국가어항인 신월리~ 야도(불모섬)로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만들고, 가장도~소경 도를 꽃 섬으로 조성하여 모정의 뱃길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상품과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해양산책로 휴양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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